
영화 '나우 유 씨 미2'가 나흘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올 여름 기대작 중 하나인 '부산행'은 개봉 전임에도 불구하고 유료시사회를 통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16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나우 유 씨 미2'는 지난 15일 하루 동안 19만7360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2일 전야 개봉 후 누적 관객은 시사회를 포함해 85만5043명을 기록했다.
'나우 유 씨 미2'는 지난 2013년 개봉해 전세계 15개국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나우 유 씨미: 마술사기단'의 속편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개봉 전인 지난 9일과 10일 대규모 유료시사회를 열고, 정식 개봉 전날인 12일 전야 개봉이란 명목으로 변칙을 써 이미 30만 명의 관객을 동원, 시장 질서를 어지럽힌다는 지적을 받았다.
'부산행'도 오는 20일이 정식 개봉일이지만 지난 15일 유료시사회를 열어 11만9752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은 12만1874명이다. '부산행'은 16일과 17일에도 유료시사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부산행'과 '나우 유 씨 미2'는 나란히 개봉에 앞서 유료시사회를 열고, 예정보다 하루 앞당겨 전야에 개봉하는 등 변칙 개봉을 감행해 업계의 빈축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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