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맵 기반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 고'가 세계적 선풍을 일으킨 가운데 중국계 레전더리픽쳐스가 '포켓몬스터' 실사영화 판권을 획득하며 제작이 가시화됐다.
20일(현지시간) 할리우드리포터 등에 따르면 레전더리 픽쳐스와 포켓몬사(社)는 이날 '포켓몬스터' 첫 실사영화를 선보일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포켓몬스터 게임의 새 캐릭터인 '탐정 피카츄'(Detective Pikachu)를 토대로 실사영화화가 이뤄질 예정이다.
중국 최대 부동산기업 완다그룹에 인수돼 중국계 할리우드영화사가 된 레전더리픽쳐스는 그간 워너브러더스 등과 '포켓몬스터' 영화화 판권을 두고 경쟁을 펼쳐온 것으로 전해졌다.
'포켓몬스터' 실사영화의 줄거리와 캐릭터 등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영화는 신속히 작업을 진행, 올해 중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다.
1995년 타지리 사토시가 개발한 '포켓몬스터'는 1996년 비디오 게임으로 첫 출시됐으며, 이후 카드게임, TV 애니메이션과 만화책, 극장용 애니메이션 등으로 널리 사랑받았다. 극장용 '포켓몬스터'는 1998년 처음 개봉한 이래 현재까지 총 19편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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