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배우 겸 감독 멜 깁슨이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의 속편 제작을 공식화했다.
지난 달 3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멜 깁슨은 지난 달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엔젤스타디움에서 열린 소칼 하비스트에 특별 게스트로 참석해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속편을 작업 중에 있다고 밝혔다.
예수의 부활 이야기를 다룬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의 속편 제목은 '부활'이다. 멜 깁슨은 "거대한 작업이 될 것"이라며 "매우 큰 주제를 다룬다. 가능한 깊은 의미를 탐구하고 경험하기 위해 현재 랜달 월러스가 각본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랜달 월러스에 대해 "똑똑한 작가이자 훌륭한 감독"이라고 평했다. 랜달 웰러스는 1995년 멜 깁슨이 연출한 '브레이브 하트'로 아카데미 각본상에 노미네이트 됐다. 그는 지난 6월 외신을 통해 "현재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2'의 각본을 쓰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는 예수가 부활하기 전 마지막 12시간을 그린 영화. 지난 2004년 개봉한 이 영화는 당시 오스카 상 3개 부분에 노미네이트 됐으며 6억 달러 이상의 수입을 거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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