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니메이션 '마이펫의 이중생활'(감독 크리스 리노드)이 전 세계 흥행 수입 8억 달러를 돌파했다.
19일 영화정보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마이펫의 이중생활'은 북미에서 3억6335만 달러(한화 4070억원), 해외에서 4억4160만 달러(4947억원)를 각각 벌어들여 전 세계 흥행 8억495만 달러(9018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개봉작 중 6번째 해당하는 기록이다. 1위는 11억5280만 달러(1조2915억원)를 벌어들인 '캡틴 아메리카:시빌워'가 차지하고 있으며, '주토피아', '정글북', '도리를 찾아서', '배트맨 대 슈퍼맨' 순이다.
'마이펫의 이중생활'은 주인이 집을 나서는 순간 수상해지는 녀석들, 주인 바라기 맥스와 굴러온 개 듀크에게 찾아온 견생 최초의 위기를 그린 작품. '슈퍼배드', '미니언즈'를 흥행시키며 전 세계를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제작사로 급부상한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았다.
북미에서 지난 7월 개봉과 함께 첫 주에만 1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두며 역대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으며, 2주 연속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등 저력을 뽐냈다.
한편 '마이펫의 이중생활'은 전 세계 흥행 열풍에 힘입어 속편 제작을 결정했다.
연출은 맡았던 크리스 리노드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으며, 각본을 맡았던 브라이언 린치 역시 속편 작업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독창적인 콘셉트와 사랑스러운 펫 캐릭터들의 향연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이들이 어떤 새로운 이야기로 관객들을 찾을 것인지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속편은 오는 2018년 7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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