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 출신 배우 갤 가돗이 영화 '원더우먼'에서 할리우드 여배우 할리 베리와 호흡을 맞추고 싶다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호주 주간지 더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갤 가돗이 영화 '원더우먼'에서 동성애자로 나오는 연인 역으로 할리 베리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갤 가돗은 최근 이스라엘 토크쇼 '굿 나잇 윗 가이 파인즈(Good Night with Guy Pines)에 출연하여 원더우먼 연인 역으로 누구를 원하냐는 질문에 "할리 베리다. 그녀는 아름답고, 멋진 여자이다. 그녀와 함께라면 연인 역도 가능하다"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앞서 DC 코믹스 작가 그레그 루카는 원더우먼이 사는 곳에는 남자들이 없다고 말하며 원더우먼은 동성애자라고 밝힌 바 있다.
영화 '원더우먼'은 아마존 왕국의 공주 다이애나(갤 가돗 분)가 원더우먼이 되기 전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 2017년 6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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