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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영우, 집에만 있는 착한 집돌이 일상.."나가면 무슨 일 생겨"[인터뷰③]

추영우, 집에만 있는 착한 집돌이 일상.."나가면 무슨 일 생겨"[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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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김재원 役 추영우 인터뷰

추영우 / 사진제공=(주)바이포엠 스튜디오

배우 추영우가 '착한 집돌이' 일상을 고백했다.


추영우는 24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감독 김혜영, 이하 '오세이사') 인터뷰를 가지고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오세이사'는 매일 하루의 기억을 잃는 한서윤(신시아 분)과 매일 그녀의 기억을 채워주는 김재원(추영우 분)이 서로를 지키며 기억해가는 청춘 멜로다. 이치조 미사키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추영우는 멜로 속 신시아와의 외모 합에 대해 "외모 합에 대한 반응은 좋은 것 같다. 사람들이 잘 어울린다고 이야기 해주셔서 그 말에 힘을 얻었다. 또 제가 봐도 잘 어울려서 마음에 든다"라며 "신시아 누나랑을 유머 코드도 잘 맞았다. 둘 다 먹을 것도 좋아하고 잘 맞아서 촬영할 때도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대세 배우인 추영우는 영화 드라마 촬영은 물론 누구보다 바쁜 연말을 보내고 있다. 추영우는 체력 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술 마시지 않은 지 벌써 석 달 째다. 커피도 안 마신다. 디카페인만 마시고 하니까 밤에 잠이 잘 온다"라고 말했다.


추영우는 "잠도 못 자고 술 마시고 커피 마시니까 이러면 안 되겠다 싶었다. 그중에 잠만 못 자자 하고 술과 커피를 끊으니 잠도 잘 잔다"라며 "지금의 제 모습이 너무 좋아서 그렇게 지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추영우는 "저는 쉬는 날 집 밖을 안 나간다. 이렇게 안 나가도 되나 할 정도로 안 나간다. 사회성이 없어지는 것이 아닌가 할 정도다. 그냥 집에서 콘솔 게임 하다가, PC 게임 하다가, 핸드폰 게임 하다가 한다"라며 "요리가 취미라 요즘은 요리도 매일 한다. 3~4인분씩 해서 친구들 불러서 주거나 하기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추영우는 데뷔 초반 불거졌던 SNS 논란 등이 이런 '집돌이' 일상에 영향을 줬다고 털어놨다. 그는 "제가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는 만큼 좀 실수하면 더 실망할 수도 있고 팬들도 힘들어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를 도와주는 분들이 너무 많으니까"라며 "그리고 철들었다거나 그런 것을 떠나서 저는 그냥 집이 좋다. 집에 있는게 더 마음이 편하다. 나가면 무슨 일이 생기니까"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세이사'는 24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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