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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던트 이블6' 감독 "이준기는 희귀템..또 캐스팅할것"

'레지던트 이블6' 감독 "이준기는 희귀템..또 캐스팅할것"

발행 :

김현록 기자
이준기와 밀라 요보비치, 폴 앤더슨 감독 / 사진=김휘선 기자
이준기와 밀라 요보비치, 폴 앤더슨 감독 / 사진=김휘선 기자


한국을 찾은 '레지던트 이블6'의 감독이 이준기와 밀라 요보비치를 다시 캐스팅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폴 앤더슨 감독은 13일 오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열린 '레지던트 이블:최후의 날'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마지막 영화 '레지던트 이블:최후의 날' 개봉을 앞두고 주인공이자 아내인 우크라이나 출신 배우 밀라 요보비치와 함께 한국을 찾았다.


그는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마지막편인 이번 영화에 이준기를 캐스팅한 데 대해 설명했다.


"액션영화 감독으로서 희귀템 레어템을 좋아한다"는 폴 앤더슨 감독은 "설득력 있는 배우를 찾기 위해 노력한다. 그런 배우가 세계에 많지 않다. 밀라는 잘 소화하고 있고 스턴트를 직접 하고 있는데 훌륭한 남자 배우를 찾기가 쉽지 않다"고 말문을 열었다.


폴 앤더슨 감독은 "이준기를 만나고 드디어 밀라의 적수가 돌 배우를 만났다고 생각했다"면서 "작품을 보고 직접 메일을 보내 같이 일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밀라와 모두 팬이라고 참여를 부탁했다. 그래서 일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준기와 밀라 요보비치 둘이 현장에서 합이 너무 좋아 나는 카메라를 설치하고 뒤로 물러나 있으면 둘이 합을 맞추며 촬영이 진행됐다"며 "제가 한 일은 다시 한 번을 외치는 것 뿐일 정도로 좋은 호흡이었다"고 말했다.


폴 앤더슨 감독은 "'레지던트 이블' 마지막편에서 이 둘이 만났지만 제 영화에서 앞으로도 이 둘을 캐스팅할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레지던트 이블:최후의 날'은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전세계에 퍼지고 바이러스에 감염된 언제드들이 세상을 뒤덮은 가운데 여전사 앨리스가 해독 백신을 손에 넣기 위해 벌이는 마지막 전쟁을 그린 SF액션 블록버스터. 오는 25일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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