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을 찾은 밀라 요보비치가 한국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로 태권도를 꼽으며 "한국은 내 스타일"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밀라 요보비치는 13일 오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열린 '레지던트 이블:최후의 날'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마지막 영화 '레지던트 이블:최후의 날' 개봉을 앞두고 연출자이자 남편인 폴 앤더슨 감독과 함께 한국을 찾았다.
SNS 등을 통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드러내 온 밀라 요보비치는 "무술을 좋아하고 무술의 광팬이다. 태권도 같은 무술도 보는 것만으로 눈이 즐겁다. 이준기 같은 배우가 하는 것을 보는 것도 좋아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딸이 3살 때부터 LA에서 태권도를 시켰다. 태권도 같은 무술을 마스터하는 것도 중요하다. 여자도 강해질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 부분에서 도움이 될 것 같았다"며 "매번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결심하는 것처럼 우리 인생도 똑같지 않겠나. 열심히 노력해야 배우고 성장한다"고 말했다.
밀라 요보비치는 "한국문화 사랑은 태권도로 시작했지만 그 뒤로는 음식을 좋아하게 됐고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며 "'레지던트 이블' 또한 한국 액션 영화로부터도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의 모든 것을 좋아한다 할 수 있다. 한국은 내 스타일이야 라고 할 수 있다"고 웃음지었다.
'레지던트 이블:최후의 날'은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전세계에 퍼지고 바이러스에 감염된 언제드들이 세상을 뒤덮은 가운데 여전사 앨리스가 해독 백신을 손에 넣기 위해 벌이는 마지막 전쟁을 그린 SF액션 블록버스터. 오는 25일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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