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현지 영화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재팬의 업무가 종료된다.
2일 오전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CJ엔터테인먼트 재팬이 '형'의 배급을 끝으로 오는 19일 일본 현지에서 업무를 마무리 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CJ엔터테인먼트 재팬의 철수는 달라진 현지 시장 환경에 따라 보다 나은 영화 배급을 위한 사업적 전략의 일환이다"며 "앞으로는 직접 배급이 아닌 세일즈를 통해 한국 영화 판매를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CJ엔터테인먼트 재팬은 일본 3대 메이저 스튜디오인 TOEI(토에이) 계열의 멀티플렉스 극장 체인 T-JOY그룹이 참여해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2010년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이후 '김씨표류기', '해운대', '이끼', '부당거래' 등 한국 영화를 현지에 배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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