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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무비] 영진위원장 세번째 불명예 퇴진 外

[위클리무비] 영진위원장 세번째 불명예 퇴진 外

발행 :

전형화 기자

[별★브리핑]

김세훈 영진위원장/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세훈 영진위원장/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세훈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이 대선을 하루 앞둔 8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김 위원장은 2014년 2월부터 영진위를 이끌어 왔으나 영화제 출품작 사전 검열 시도 논란을 시작으로 임기 동안 부산국제영화제 파행, 예술영화지원사업 편파 지원 시비, 블랙리스트 사태 협조 의혹 속에 영화인들과 갈등을 빚어왔다. 지난해 12월에는 영화인 직능 단체들이 업무추진비 부적정 집행에 대해 업무상 횡령 혐의로 김 위원장 등을 고발하기도 했다. 당시 비위 사실이 드러난 사무국장이 해임되기도 했다. 지난 2월에는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태에 일조했다며 영화인 1052명이 성명을 내고 김 위원장의 사퇴 및 구속 수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문체부에 사표를 제출했지만 아직 수리되지는 않은 상태. 감사원 감사를 받은 상태라, 결과 여부에 따라 사직이 아닌 해임이 될 수도 있다. 이로써 MB정부부터 박근혜 정부까지 전임 김의석 위원장을 제외하곤 강한섭, 조희문, 김세훈 세 명의 영진위원장이 불명예스럽게 물러나게 됐다. 부디 새 영진위원장은 이런 전철을 밟지 않기를.

사진

○…'옥자'와 '그후', '클레어의 카메라' '불한당' '악녀'까지 제70회 칸국제영화제 일정이 확정. 경쟁 부문에 초청된 '옥자'가 19일, '클레어의 카메라'가 21일, '그후'가 22일, '악녀'와 '불한당'은 각각 21일과 24일 현지에서 선보인다. '옥자'가 가장 화제작이 상영되는 개막 이틀 뒤에 선보인다는 점, 그리고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이틀 연속으로 칸 레드카펫에 서는 게 눈에 띈다. 지난해 칸영화제에선 '아가씨'와 '곡성' '부산행'이 화제를 이끌었다. 올해도 '옥자' 등이 세계 영화계 시선을 끌 수 있을지, 일단 기대가 간다.

강형철 감독과 도경수/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강형철 감독과 도경수/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과속 스캔들' '써니' '타짜2' 강형철 감독의 신작 '스윙키즈'에 아이돌그룹 엑소 멤버 도경수가 주인공으로 확정. '스윙키즈'는 한국전쟁 중 북한군 포로를 집단 수용했던 거제 포로수용소를 배경으로 탭댄스에 빠진 북한군 소년 로기수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강형철 감독이 '타짜2' 이후 3년만에 내놓는 신작인데다 젊은 배우들이 주인공을 맡아야 해서 많은 영화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영화다. 강형철 감독은 "도경수를 보는 순간, 시나리오에서 튀어나온 것 같았다"며 "운명"이라고까지 밝혔다. '과속스캔들'에서 박보영, '써니'에서 심은경, 강소라, 민효린 등 신예 발굴에 정평이 나 있는 강형철 감독이 도경수와는 어떤 마법 같은 성과를 낼지, '스윙키즈'는 올 가을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

임수정/사진=이기범 기자
임수정/사진=이기범 기자

○…임수정이 '당신의 부탁'(감독 이동은)에 출연한다. '당신의 부탁'은 한 여자가 사고로 죽은 남편이 전부인과 낳은 아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임수정이 '시간이탈자' 이후 '더 테이블'과 '당신의 부탁'으로 깊은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영화로 관심을 두고 있다. 임수정을 스크린에서 더 많은 보고 싶은 게 팬들의 바람일 듯. '당신의 부탁'은 올 하반기 촬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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