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동, 박찬욱, 장준환, 임순례, 김태용 등 한국 스타 감독들이 배우 문소리가 연출을 맡은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를 추천했다.
12일 오전 제작사 영화사 연두는 개봉을 앞둔 '여배우는 오늘도'의 추천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여배우는 오늘도' 특별 5인 감독 추천 영상은 한자리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인물인 이창동, 박찬욱, 장준환, 임순례, 김태용 감독이 등장했다. 일명 배우 문소리의 감독사단으로 영화 '박하사탕', '오아시스'를 통해 일반인 문소리를 배우의 길로 이끈 이창동 감독부터 '아가씨'를 통해 호흡 맞춘 박찬욱 감독, 문소리의 현실 남편으로 영화에도 깜짝 등장한 장준환 감독, 최근 영화 '리틀포레스트'로 다시 호흡을 맞춘 임순례 감독, '가족의 탄생'을 함께한 김태용 감독까지 문소리를 위해 바쁜 시간을 쪼개 참여했다는 후문이다.
공개된 영상에는 5명의 감독이 말하는 '배우 문소리', '감독 문소리'에 대한 임팩트 있는 코멘트가 담겼다. 5인의 감독은 문소리도 모르는 지극히 개인적인 속마음을 공개했다. 박찬욱 감독은 "영화계의 현실, 여배우라는 위치라는 것이 무엇인지 인생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가진 그런 재미있는 소품이다", 임순례 감독은 "주제 의식도 있으면서 되게 편안하게 볼 수 있는 굉장히 미덕이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며 '여배우도 오늘도' 추천의 한마디도 전했다.
한편 오는 14일 개봉하는 '여배우는 오늘도'는 메릴 스트립 안 부러운 트로피 개수, 화목한 가정 등 남들 있는 것 다 있지만, 정작 맡고 싶은 배역의 러브콜은 더 이상 없는 데뷔 18년 차 중견 여배우의 현실을 담아낸 작품이다. 문소리가 감독, 각본,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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