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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한컷]문소리X엄정화..'여배우는 오늘도' GV합니다

[별★한컷]문소리X엄정화..'여배우는 오늘도' GV합니다

발행 :

김현록 기자
엄정화 문소리 / 사진=스타뉴스
엄정화 문소리 / 사진=스타뉴스


감독 문소리의 첫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 배우 문소리가 주연과 감독, 각본을 겸한 이 영화는 연기력으로 인정받는 18년차 배우 문소리의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 영화입니다. 능청스러운 분위기지만 짠내 나는 여배우의 현실을 문득 문득 상기시키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감독 문소리를 위해 수많은 여배우들이 나섰습니다. 전도연, 라미란, 김선영, 김옥빈, 공효진 등이 관객과의 대화에 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영화에 힘을 더했습니다.


'여배우는 오늘도' 달리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라고 쉬는 법이 없습니다. 문소리는 지난 달 28일부터 3일까지 하루도 쉬지 않고 관객과 만났습니다. 추석 전날이었던 지난 3일엔 배우 엄정화가 나섰습니다. 문소리와 엄정화는 영화 '관능의 법칙'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사이입니다. 엄정화는 지난달 '여배우의 오늘도'가 개봉하자 자신의 SNS에 "드디어 오늘 개봉!! 명민한 배우 문소리의 영화. 각본 연출 주연 모든 걸 해낸 첫 영화.!!!글을 쓴다는 것 얼마나 멋진 일인가"라며 애정어린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저녁7시 서울 CGV 압구정에서 시작된 영화 상영이 끝나고 펼쳐진 관객과의 대화에서 두 사람은 영화에 대해, 그리고 여배우가 겪는 현실에 대해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문소리는 궁금했다고 털어놨습니다. 20대 중반 연기 생활을 시작해 지금에 온 자신과, 어린 나이 데뷔해 가수와 배우를 아우른 화려한 아이콘으로 사랑받았던 엄정화는 전혀 다른 길을 걸어온 사람이라 생각했다면서요. 그런 엄정화가 자신의 영화를 어떻게 볼지 궁금했다면서요.


하지만 기우였습니다. 엄정화는 여배우가 겪는 고충, 미묘한 감정들을 세심하게 짚어낸 '감독' 문소리의 이야기에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너무 공감하면서 봤다", "다 똑같구나 싶었다"면서 즐거워했습니다. 울컥하고 또 감동 받았다고 털어놓기도 했고요. 서로를 아끼고 존중하며 또한 공감하는 두 배우의 모습은 지켜보는 이들에게도 색다른 감흥을 안겼습니다. 여전히 좋은 작품을 기다리고 있다는 두 준비된 여배우, 다시 한번 좋은 작품으로 함께하게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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