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김광석 부인 서해순 씨가 경찰의 3차 조사를 받았다.
1일 오후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서해순 씨는 이날 조사를 받고 돌아갔다. 이번 조사는 앞서 두 번의 소환 조사에 이은 3차 경찰 소환 조사다.
경찰은 서 씨의 딸 고 김서연 씨의 출생, 성장, 병원 치료, 학교 생활 등에 대해 조사를 했다. 또한 고인의 사망 시점, 아프기 시작했을 때 상황에 대해 전반적인 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으로 조사를 받은 참고인이 총 50여 명에 이른다.
이외에 경찰은 앞서 '부러진 화살'의 실제 주인공인 박훈 변호사가 서 씨의 변호인으로 선임됐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한편 서해순 씨는 고 김광석의 친형 김광복 씨로부터 지난 9월 21일 고소·고발을 당했다. 김광복 씨는 조카인 고 김서연 씨가 2007년 12월 17세 나이로 사망한 것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고소·고발장을 접수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사건을 형사 6부에 배당, 광역수사대가 조사를 맡았다.
서 씨는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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