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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할리우드]케빈 스페이시, 성추행 폭로에 커밍아웃 '여론 싸늘'

[위클리할리우드]케빈 스페이시, 성추행 폭로에 커밍아웃 '여론 싸늘'

발행 :

김현록 기자

[☆브리핑]

더스틴 호프먼 /AFPBBNews=뉴스1
더스틴 호프먼 /AFPBBNews=뉴스1

○...할리우드 대표 연기파 배우 케빈 스페이시가 성추행 폭로 대상이 됐다. 이어진 그의 커밍아웃은 되려 역풍을 맞는 중이다. 뮤지컬 배우 안소니 랩은 한 인터뷰에서 14살이던 1986년 26살이던 케빈 스페이시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케빈 스페이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사과를 전했고, "나는 그간 남자와 여자 모두 관계를 가져왔었다. 나의 인생에서 남성을 사랑했고, 그들과 로맨틱한 만남을 가졌다. 그리고 이제 동성애자로 사는 것을 선택한다"라며 뜻밖에 커밍아웃을 했다. 불미스런 이슈를 묻으려 커밍아웃을 한 것이냐는 눈총과 함께 여론은 더 싸늘해진 상황. 그 여파로 인기 미드 '하우스 오브 카드' 제작이 중단됐으며, 에미상 측은 공로상 수여를 취소했다.


폴 뉴먼 /AFPBBNews=뉴스1
폴 뉴먼 /AFPBBNews=뉴스1

○...케빈 스페이시만이 아니다. 수십 년간 성폭력을 휘두르면서 이를 합의로 무마해 온 스타 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에서 시작된 할리우드의 성추문은 끝을 모르고 확산되고 있다. 제임스 토백 감독이 여성 수십 명을 성희롱-성추행 했다는 폭로에 이어 증언이 계속됐고, 벤 애플랙도 여성 성추행 문제가 제기돼 사과까지 했다. 올해 팔순을 맞은 더스틴 호프만도 이를 피해가지 못했다. 한 작가가 고등학생이던 1985년 촬영장 인턴으로 일하다 더스틴 호프만으로부터 성희롱-성추행을 당했다고 털어놓은 것. 여기에 더해 '엑스맨:최후의 전쟁' 등을 연출한 브렛 레트너 감독 또한 1990년대 올리비아 먼 등 여배우 6명을 성희롱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사진='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 포스터
사진='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 포스터

○...할리우드 배우 고 폴 뉴먼이 생전 사용했던 손목시계가 경매에 나와 무려 177만 달러, 한화 약 200억 원에 낙찰됐다. '나를 조심스럽게 운전해줘'란 문구가 새겨진 이 롤렉스 손목시계는 폴 뉴먼의 아내 조앤 우드워드가 1969년 영화 '위닝'에 함께 출연한 후 선물한 것. 폴 뉴먼은 이 시계를 딸의 대학 시절 남자친구에게 1984년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할리우드의 60 70년대를 대표하는 대배우가 지녔던 사연 있는 물건이라지만 어마어마한 낙찰가다. '내일을 향해 쏴라'의 영원한 선댄스 키드, 그가 세상을 떠난 지 10년이 흘렀지만 그는 여전히 사랑받는 대배우인가보다.


드웨인 존슨 / 사진=스타뉴스
드웨인 존슨 / 사진=스타뉴스

○...이러다 할리우드의 프로일침러가 될 판이다.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 시리즈의 제임스 건 감독이 마블과 DC 팬들이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을 두고 설전을 벌이는 건 에너지 낭비라며 쓴소리를 남겼다. 그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계속되는 팬들의 논쟁을 두고 "절대로 서로를 설득하지 못할 것이다. 단지 에너지 낭비"라고 일축했다. 잭 스나이더 감독의 '배트맨 대 슈퍼맨'은 2016년 개봉 당시부터 극명한 호불호 속에 팬들의 논쟁이 이어졌던 작품. 제임스 건 감독은 "차라리 트럼프에 대해 서로 논쟁을 하는 게 국제적인 중요성이 있어 더 나을 것"이라며 "2년이나 된 영화이며, 어떤 사람들은 좋아하고 어떤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 왜 다른 사람의 의견이 중요한가"라고 반문했다.


사진=비욘세 인스타그램
사진=비욘세 인스타그램

○...할리우드 배우 드웨인 존슨이 2020년 대선 출마를 암시했다. 지난 달 29일 영화 '쥬만지' 속편 홍보행사에 참석해 "나는 내가 '국민들을 위한 대통령'이란 타이틀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며 "그냥 그것까지만 말하겠다"고 언급했던 것. 그는 앞서 미국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펄론'에 출연해 "2020년 대선에 출마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분명히 말한 적도 있다. 지나가는 말이 아니었던 셈. 격투기 선수 더 락을 넘어 할리우드 톱스타가 된 그는 과연 정계에서도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인가.


사진

○...팝스타 비욘세가 '라이온킹'에 합류한다. 1994년 전세계 흥행 1위에 올랐던 동명 애니메이션을 잇는 실사 '라이온킹'이다. 비욘세는 사바나의 왕자 심바의 여자친구인 날라 역을 맡는다. 심바 역엔 더날드 글로버, 심바의 아버지 무파사 역은 '스타워즈' 시리즈의 다스베이더 제임스 얼 존스, 왕위를 노리는 삼촌 스카ㅏ 역엔 치웨텔 에지오포가 합류하는 등 화려한 라인업이 꾸려졌다. 디즈니의 발표와 함께 비욘세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출연 사실을 알려 더욱 화제를 모았다. '정글북'을 잇는 디즈니 라이브 액션 '라이온킹'은 2019년 7월 북미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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