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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캐리 피셔 마지막 인터뷰 공개 "'스타워즈'는 가족"

故캐리 피셔 마지막 인터뷰 공개 "'스타워즈'는 가족"

발행 :

전형화 기자
故 캐리 피셔가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를 찍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故 캐리 피셔가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를 찍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디즈니가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를 마지막으로 세상을 떠난 레아 공주 캐리 피셔의 마지막 인터뷰를 공개했다.


29일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캐리 피셔의 메이킹 인터뷰를 소개했다. 캐리 피셔는 '스타워즈 에피소드4'부터 5편과 6편까지 레아 공주로 출연해 스타덤에 올랐다. 지난해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 다시 등장, 팬들의 열광적인 환영을 받았다.


하지만 그녀는 지난해 12월 영국 런던에서 미국 LA로 가던 비행기에서 심장마비를 일으킨 뒤 끝내 깨어나지 못해 안타까움을 샀다. 캐리 피셔가 마지막으로 찍은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는 유작이 됐다.


공개된 인터뷰에서 캐리 피셔는 “레아는 공중에 매달리고 총을 쏘면서 자바 더 헛을 죽이던 모습에서 많은 책임과 다양한 이유로 심각하고 걱정 많은 모습으로 변했다”고 말했다. 이어 늘 화제를 몰고 다닌 헤어스타일에 대해 "이제는 올림머리가 위에 있어서 예전보다 낫긴 하지만, 헤어스타일 문제는 어딜 가나 나를 따라 다닌다”고 고백했다.


또 캐리 피셔는 “나는 한 솔로와의 관계가 좋다. 둘이 잘 어울렸기 때문에 항상 두 사람의 관계에 발전이 있기를 바랐다”로 전편에서 사망해 시리즈를 떠난 해리슨 포드의 부재를 아쉬워했다.


캐리 피셔는 "나에게 ‘스타워즈’는 가족이다. 가족에 대한 이야기여서 많은 사람들에게 정말로 강력한 영향을 끼친다. 그들은 자녀와 손주 세대에도 ‘스타워즈’를 보여주면서 자신들이 어린 시절 받았던 감동을 함께 나누고 이는 개인의 역사이자 의미가 담긴 영화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 동안 레아 공주 의상을 입은 아이들과 함께 온 사람들을 정말 많이 보아왔다"면서 "‘스타워즈’의 세계는 공동체를 만들어주고, 치유의 힘도 있어 사람들의 삶을 더 낫게 해주는 것이 확실하다”고 전했다.


한편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는 비밀의 열쇠를 쥔 히로인 레이를 필두로 핀, 포 등 새로운 세대가 중심이 되어 거대한 운명을 결정지을 빛과 어둠, 선과 악의 대결을 그린다.


12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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