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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훈 "김동현, 열정만 있으면 배우 잘할 듯"(인터뷰)

성훈 "김동현, 열정만 있으면 배우 잘할 듯"(인터뷰)

발행 :

이경호 기자
배우 성훈/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성훈/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성훈(본명 방성훈·34)이 영화 '돌아와요 부산항애(愛)'에서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과 액션신을 소화한 소감을 털어놨다.


성훈은 28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돌아와요 부산항애'(감독 박희준) 인터뷰에서 극중 거친 액션 연기를 하면서 부상은 없었는지 묻자 "작품을 할 때마다 액션은 조금씩 했었는데, 항상 다쳤다. 그래서 병원에 갔다. 개인적으로 다쳐야 제대로 액션을 했다는 느낌이 있다. 이 버릇을 고쳐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좀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는 큰 부상은 없었지만, 매 액션신마다 전신 타박상이 있었다"면서 "김동현 씨와 액션신을 할 때 가장 안정적이었다. 기본기도 있으시고, 직업이 파이터라서 힘으로 저를 잘 리드해 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느껴지는 힘이 달랐다. 남자들은 이런 말을 하면 안다. 벽을 잡고 있는 느낌이었다"고 덧붙였다.


성훈은 김동현과 촬영 에피소드에 대해 "저나 형님이나 다음에 하면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다음에 형님과 또 액션을 하면 믿고 맡기고 가도 될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동현 형님이 이번 작품이 자신의 첫 연기, 대사라고 했다. 처음 하시는 게 제가 처음 연기할 때보다 잘 하신 것 같다. 저는 그렇게 못했다"면서 "예능 등 방송을 많이 하셔서 카메라가 낯설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다. 연기는 꿈과 열정만 있으시다면 충분히 하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성훈은 "제가 연기를 시작한 것도 하는 것은 '저도 얼굴 못 생기고, 안 예뻐도 연기 잘하면 된다. 연기는 아무나 할 수 있지만 잘 할 수 없다'라고 했다. 그래서 저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 1월 3일 개봉할 '돌아와요 부산항애'는 부산 최대 범죄 조직의 유물밀반출 사건에 연루된 쌍둥이 형제 태주(조한선 분), 태성(성훈 분)의 엇갈린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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