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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인터뷰]김지원 "좌명민 우달수..과찬에 기쁘고도 무거워"

[★FULL인터뷰]김지원 "좌명민 우달수..과찬에 기쁘고도 무거워"

발행 :

김현록 기자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의 김지원 인터뷰

영화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의 김지원 / 사진제공=쇼박스
영화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의 김지원 / 사진제공=쇼박스


3편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감독 김석윤)로 설 극장가에 돌아온 김명민과 오달수는 틈만 나면 김지원 칭찬에 열을 올렸다. 3편을 맞이한 '조선명탐정' 시리즈의 새 히로인인 김지원(26)이 중요하고 까다로운 역할을 너무 잘 해줬다는 거다. 김명민은 "김지원 덕에 내실있는 영화가 됐다"고, 오달수는 "착하고 욕심 없고 연기까지 잘 하는 보기드문 배우"라고 했다. 유난한 찬사는 영화를 보고 한 번, 김지원을 만나고 한 번 수긍이 갔다.


김지원은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에서 기억을 잃은 채 명탐정 일행과 함께 살인사건을 수사하게 된 괴력의 여인 월영 역을 맡았다. 능청맞은 콤비 개그를 멀뚱히 지켜보며 웃음을 선사하는가 하면, 김명민과 은근한 러브라인을 선보이고, 후반부 강력한 드라마까지 책임져야 하는 막중한 역할이다. '조선명탐정' 시리즈를 거쳐간 여배우들 중에서도 양으로나 감정적으로나 비중이 가장 크다. 여러 모로 부담이었을 테지만 김지원은 미모로 한 번, 집중력 있는 연기로 한 번 관객을 놀라게 한다.


영화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의 김지원 / 사진제공=쇼박스
영화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의 김지원 / 사진제공=쇼박스


이어진 칭찬이 쑥스러운 듯 "이걸 어쩌나 했다"고 말문을 연 김지원은 "선배님들이 3편에는 어떤 여배우가 와도 잘해줄 준비를 하고 계셨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셨다.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19살 때 찍은 '로맨틱 헤븐' 이후 엄청나게 오랜만에 찍은 영화예요. 이렇게 많은 분량으로 찍은 건 오랜만이기도 하고요….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죠. 그럼에도 기대가 컸어요. 숟가락만 얹었다고 하잖아요. 포맷이 워낙 잘 갖춰져 있는 잘 기획된 작품에 들어갔는데 좋은 말씀을 너무 많이 해주셔서 과찬인 것도 같고, 기쁘면서도 무거워요."


영화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의 김지원 / 사진제공=쇼박스
영화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의 김지원 / 사진제공=쇼박스


김지원은 지난해 드라마 '쌈, 마이웨이'를 찍던 중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 제안을 받았고, 드라마를 마치자마자 영화 촬영에 들어가다시피 해 이번 작품에 참여했다. 그는 "작품을 한다는 것 자체가 연이라는데 인연이 맞구나 했다"며 "스스로도 생각지 못했던 차기작이다. 내가 너무 재미있게 봤던 영화의 3편에 제가 나올 거라 생각도 못했다"고 털어놨다. '조선명탐정'이란 브랜드, 여운 있는 스토리라인, 코미디란 장르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김명민 오달수란 두 선배에 대한 믿음이 컸단다.


김명민 오달수 두 선배의 후배 사랑은 현장에서도 극진했다. 현장에선 꼭 둘 사이에 김지원의 의자를 두고 '좌명민 우달수'가 돼 '조선명탐정' 신입 후배를 챙겼고, '여배우의 날'이라며 스태프 하나하나에게 직접 인사시켜주며 긴장감을 덜어줬단다. 남다른 배려는 스태프도 마찬가지여서 김지원의 촬영 순서가 되면 조명 세팅에 두 배씩 공을 들일 정도였다고. 김지원은 "이렇게 해주셔도 되나 할 정도로 잘 해주셨다. 굉장히 존경하고 애정하는 선배님들이신데 너무 잘 해주셔서 복에 겹게 했던 것 같다"고 당시를 되새겼다. 격 없이 다가와 준 선배들 덕에 김지원 역시 '선배님'보다 '오빠라는 호칭이 편했을 정도다. 밝고 리더십 있는 김명민과 차분하고 진중한 오달수를 보며 '부부같은 호흡'도 실감했단다.


"제가 먼저 말씀드리기가 어렵잖아요. 먼저 손을 많이 뻗어주셨어요. '이야기할 시간을 갖자' 말씀해주셔서 대화를 많이 했어요. 가장 많이 해주신 이야기는 '잘 하고 있으니 긴장하지 말고, 자신감을 갖고 하라'고. 작품 들어가기 전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인데 선배님들이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확실히 긴장이 덜어지는구나 했어요. 좋은 작품, 책도 추천해 주셨고요. 대선배님들이시잖아요. '천만요정' 오달수님과 '갓명민'도 그렇게 콘텐츠를 보시고 노력하시는구나 하는 걸 많이 느꼈어요."


영화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의 김지원 / 사진제공=쇼박스
영화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의 김지원 / 사진제공=쇼박스


고등학생이었던 2010년 데뷔, 눈길을 끈 CF 덕에 수년을 '오란씨걸'로 불렸던 김지원은 2016년 드라마 '태양의 후예' 이후 탄탄대로를 걷고 있다. 지난해 방송된 '쌈, 마이웨이'로 처음 미니시리즈 주인공을 꿰차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고, 이번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까지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김지원은 ""민망하다고 해야 하나. 신기하기도 하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제가 스스로 느끼고 실감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계속 페이스를 지키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할 뿐"이라고 겸손해 했다.


"드라마를 하면서는 체력이 부담되더라고요. 주연하시는 분들 대단하다 했어요. 다음 작품을 천천히 하지 않을까 했는데 예상 외로 빨리 '조선명탐정'을 하게 됐고요. 성취감을 느끼지만 작품마다 다시 제로 베이스에서 시작한다는 기분이 들어요. 처음 영화 인터뷰를 하던 19살의 저를 떠올려보면, 사람 김지원이 나이를 먹은 것처럼 연기자 김지원도 조금은 성장해 있다고 봐주시지 않을까 해요. 이번 영화가 일단 재미를 많이 느낄 수 있는 영화였으면 하는 마음이 커요. 저에게 한정해 이야기한다면, '지원이라는 연기자가 저런 면도 있구나' 그것만 봐주셔도 감사할 것 같아요!"


영화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의 김지원 / 사진제공=쇼박스
영화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의 김지원 / 사진제공=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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