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현우 오만석 주연의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 '살인소설'이 제38회 판타스포르토국제영화제에서 감독주간 부문 최우수작품상과 각본상을 수상했다.
6일 페퍼민트앤컴퍼니에 따르면 '살인소설'은 지난 4일 폐막한 제38회 판타스포르토국제영화제(FantasPorto-Oporto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서 감독주간 부문 최우수작품상과 각본상을 받았다. 포르투갈에서 열리는 판타스포르토국제영화제는 스페인 시체스영화제, 벨기에 브뤼셀영화제와 더불어 세계 3대 판타스틱영화제로 꼽힌다.
영화제 집행위원장 마리오 도민스키는 "'살인소설'은 부패한 정치인들, 동맹과 배신에 대한 놀랍고 강렬한 묘사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인간은 위대한 정치인임과 동시에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야망과 함정 속에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반전이 가득한 정교한 범죄가 펼쳐진다"고 밝혔다.
영화 '살인소설'은 보궐선거 시장 후보로 지명되며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맞은 경석(오만석)이 유력 정치인인 장인의 비자금을 숨기러 들른 별장에서 수상한 청년 순태(지현우)를 만나면서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는 24시간을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다. 오는 4월 19일 개봉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