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다음달 열리는 들꽃영화상 감독상과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26일 들꽃영화상(집행위원장 달시 파켓, 운영위원장 오동진)이 오는 4월12일 제 5회 시상식을 앞두고 극영화 및 다큐멘터리 감독상 및 남녀 주연상 등 총 10개 부문 후보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불륜 인정 이후 감독과 배우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나란히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끈다.
극영화 감독상 후보에는 김대환 감독의 '초행', 박석영 감독의 '재꽃'과 '방문자', 신동일 감독의 '컴, 투게더', '밤의 해변에서 혼자''그 후'의 홍상수 감독,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 임대형 감독, '꿈의 제인' 조현훈 감독, '여배우는 오늘도' 문소리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여우주연상에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김민희, '초행'의 김새벽, '꿈의 제인' 이민지, '컴, 투게더' 이혜은, '재꽃'의 정하담이 후보에 올랐다. 남우주연상 후보로는 '그 후'의 권해효,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의 기주봉, '꿈의 제인'의 구교환, '분장' 남연우, '아기와 나'의 이이경, '초행'의 조현철이 낙점됐다.
다큐멘터리 감독상 부문에서는 '노무현입니다'의 이창재 감독, '공범자들'의 최승호 현 MBC 사장, '올 리브 올리브'의 김태일 주로미 감독, '다시 태어나도 우리'의 문창용 전진, '밤섬 해적단 서울 불바다' 정윤석 감독이 후보에 선정됐다.
극영화 신인감독상 후보로는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의 임대형, '꿈의 제인' 조현훈, '델타 보이즈'의 고봉수, '시인의 사랑'의 김양희, '용순'의 신준 감독이, 다큐멘터리 신인감독상 후보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김영조, '직지코드'의 우광훈·데이빗 레드먼, '마리안느와 마가렛' 윤세영, '땐뽀걸즈' 이승문 감독이 올랐다.
신인배우상 후보로는 '메소드'의 오승훈, '폭력의 씨앗'의 이갓버, '용순'의 이수경, '소통과 거짓말'의 장선, '시인의 사랑'의 정가람이 선정됐고, 또 '델타 보이즈'의 백승환 신민재 김충길 이웅빈 윤지혜 6명이 함께 후보에 올랐다.
한편 들꽃영화상 총 15개 부문, 총 11개 부문 본상 후보 가운데 최고상인 대상은 극영화 감독상과 다큐멘터리 감독상 후보 중 결정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4월 12일 남산 문학의 집 서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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