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장가는 비수기라지만 입맛대로 골라볼 신작이 즐비하다. 개성 만점의 영화들이 속속 개봉한다. B급 감성 물씬 풍기는 범죄 오락 '머니백'부터 독특한 감성의 남자 이야기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 손님', 숨막히는 공포스릴러 '콰이어트 플레이스'와 괴수 블록버스터 '램페이지'까지.

'머니백'(감독 허준형) 러닝타임 101분. 15세이상관람가
공시생 민재(김무열 분)가 보증금까지 털어 마련한 엄마 수술비를 양아치(김민교)가 뺏어가고, 그 돈을 챙긴 사채업자 백사장(임원희)는 문의원(전광렬)의 불법자금 요구에 킬러박(이경영)을 고용한다. 이와중에 도박장에서 저당잡힌 최형사(박희순)의 총이 택배기사(오정세)의 실수로 킬러 옆집 민재에게 배달된다. 꼬이고 꼬인 7인의 돈가방 레이스
강추☞처절한데 웃기는 쳇바퀴 B무비
비추☞먹는 건 그냥 먹으면 안되겠니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감독 이광국) 러닝타임 107분. 15세이상관람가
동물원에서 호랑이가 탈출하던 어느 겨울날, 여자친구 집에 얹혀살던 경유(이진욱)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여자친구에게 쫓겨난다. 갈 곳을 잃은 경유는 캐리어 하나를 끌고 대리운전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밤 경유가 그토록 꿈꾸던 소설가가 되어있는 유정(고현정)이 경유 앞에 나타난다.
강추☞웃음기 뺀 초창기 홍상수 영화가 보고싶다면
비추☞술먹고 방황하다 마음 고쳐먹는 남자 이야기가 지겹다면

'콰이어트 플레이스'(감독 존 크래신스키) 러닝타임 90분. 15세이상관람가
제목이 곧 설정이다. '소리내면 죽는다!' 소리를 내는 순간 공격받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한 가족의 숨막히는 사투가 펼쳐진다. 실제 부부인 에밀리 블런트, 존 크래신스키가 배우와 감독으로, 극중의 부부로 뭉친 숨막히는 호러스릴러.
강추☞숨막히는 침묵의 호러스릴러
비추☞진짜 숨이 막힐지도

'램페이지'(감독 브래드 페이튼) 러닝타임 107분. 12세이상관람가
유인원 전문가 데이비스(드웨인 존슨)는 영리한 알비노 고릴라 조지와 특별한 감정을 공유하는 사이. 어느날 유순하기만 하던 조지가 의문의 가스를 흡입하고 괴수가 되고 만다. 재벌기업의 유전자 조작실험으로 생긴 병원체가 원인이었던 것. 조지 뿐만 아니라 괴수가 된 늑대와 악어까지 가세해 미국이 쑥대밭이 되고, 데이비스는 해독제를 찾아나선다.
강추☞드웨인 존슨 표 몬스터 블록버스터
비추☞ 또 드웨인 존슨 표 몬스터 블록버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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