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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3' 4인방 보러 7500명..역대급 레드카펫 실화냐?(종합)

'어벤져스3' 4인방 보러 7500명..역대급 레드카펫 실화냐?(종합)

발행 :

김현록 기자
사진=스타뉴스
사진=스타뉴스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주연 3인방이 함께한 코엑스 레드카펫이 역대급 열기 속에 열렸다.


12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동측광장에서 마블 히어로 영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내한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 나란히 한국을 찾은 '닥터 스트레인지'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로키' 톰 히들스턴,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 '맨티스' 폼 클레멘티예프가 뜨거운 환호 속에 열정 가득한 한국의 팬들과 만났다.


예정된 시간을 다소 넘겨 오후 7시10분께부터 레드카펫 행사가 시작됐다. 하루 전부터 코엑스에 장사진을 친 열성팬들은 기꺼이 이를 감수하며 레드카펫을 즐겼다. 차례로 나타난 폼 클레멘티예프, 톰 홀랜드, 톰 히들스턴 그리고 베네딕트 컴버배치 또한 한국 팬들과의 뜨거운 만남을 즐겼다. 70m에 이르는 야외 레드카펫 행사장에서 팬들과 만나 사인을 하고 사진을 찍는 데만 70분 가까이가 걸렸을 정도다.


주최 측에 따르면 레드카펫 행사장에 입장한 2000여명 외에도 거리를 가득 메우고 대형 화면을 지켜보는 인파가 점점 늘어나 7500여명이 이날 현장에 운집했다. 말 그대로 열기와 함성, 정성어린 팬서비스가 함께 한 현장이었다.


레드카펫 행사장에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이는 폼 클레멘티예프.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 Vol.2'를 통해 마블 유니버스에 합류한 그는 한국계 프랑스인 배우다. 반짝이는 장식이 가득한 미디 스커트에 연보라 재킷을 걸친 채 나타난 폼 클레멘티예프는 팬들의 열기에 깜짝 놀란 모습으로 환하게 웃으며 팬서비스를 펼쳤다.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는 2번째 레드카펫의 주인공이었다. 회색 캐주얼 재킷과 바지, 흰 티셔츠 차림으로 차량에서 내린 톰 홀랜드는 지난해 '스파이더맨:홈커밍' 이후 1년이 채 되지 않아 다시 한국을 찾은 톰 홀랜드는 보다 능숙해진 모습이었다. 팬들과 함께 환한 미소로 함께 사진을 찍으며 한국에서의 2번째 추억을 쌓았다. 팬들을 배경으로 360도 영상을 촬영하는 등 레드카펫을 즐기기도 했다.


'히들이'란 친숙한 별명으로도 잘 알려진 '로키' 톰 히들스턴이 3번째로 레드카펫에 올랐다. '토르:다크월드' 이후 5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은 그는 네이비 재킷과 바지, 조끼까지 완벽한 슈트로 패션 감각을 뽐냈다. 톰 히들스턴은 환한 미소로 뜨거운 환호에 답하며 레드카펫 행사를 시작했다. 그는 레드카펫 너머에서 장사진을 친 팬들을 향해서 먼저 환한 웃음과 함께 손을 흔드는 등 영국 신사다운 매력을 한껏 뽐냈다.


'닥터 스트레인지'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마지막으로 레드카펫에 올랐다. '셜록', '닥터 스트레인지' 등으로 이미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그는 이번 내한 행사를 통해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붉은 색이 감도는 슈트에 와인빛 타이를 매치한 그는 캐주얼한 복장이었던 오전의 내한 기자간담회와는 또한 다른 모습.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차량에서 내린 뒤 레드카펫 너머에서 그를 지켜보던 팬들을 향해 다가가 눈을 맞추고 인사를 하는 등 '장외 팬서비스'로 팬들을 감동시켰다.


사진=김창현 기자
사진=김창현 기자


팬 행사를 마치고 무대에 오른 네 사람은 한국 팬들의 열기에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폼 클레멘티예프는 "사랑합니다. 다시 오고 싶습니다. 오늘 밤 와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환한 모습으로 손을 흔들었다.


"사랑해"라는 한국어 인사로 팬들을 열광케 한 톰 히들스턴은 "지난번에 정말 놀랐는데 이번에 더 놀랐다. 당신들의 열정과 열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린다.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이 첫 방문인 베네딕트 컴버배치도 "감사합니다"라며 한국어 인사로 화답했다. 그는 "이번이 첫번째인데 이렇게 저를 감동하게 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이번이 결코 마지막 방문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 따뜻하게 반겨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톰 홀랜드 또한 "감사합니다. 저의 두번째 방문을 이렇게 잊지 못하게 만들어줘 감사드린다. 밤을 새워 기다려주신 분들 모두 기억하겠다. 감사드린다. 선물들도 다 챙겨갈 것이다. 다음에 또 만나요"라며 인사를 마무리했다.


오는 25일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내한 행사는 '어벤져스' 멤버 4명이 동시에 함께하는 초대형 이벤트로 관심을 모았다. 12일 오전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내한 기자간담회로 한국에서의 첫 공식일정을 시작한 이들 '어벤져스' 3인방은 마블 스튜디오의 10주년에 함께하게 된 기쁨과 감격을 드러내며 한국 팬들의 뜨거운 사랑에 감사를 표했다.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와 최강의 적 타노스가 벌이는 일생일대의 대결을 담은 작품이다. 오는 25일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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