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시네마가 CGV에 이어 영화 관람료를 1000원 인상한다.
13일 롯데시네마는 오는 19일부터 영화 관람료를 성인에 한해 100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롯데시네마는 최근 몇 년간 지속된 관람객 숫자 정체와 서비스 경쟁 심화에도 불구, 물가 상승에 기인한 극장 운영 관리비용 증가로 인해 불가피하게 가격 조정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일 CGV가 영화 관람료를 1000원 인상한다고 밝힌 데 이어 롯데시네마도 가격 인상을 발표한 것.
롯데시네마에서 변경된 관람료는 성인 2D 기준, 주중 6000원 ~ 1만원, 주말 7000원 ~ 1만 2000원으로 전 좌석 동일하게 운영된다. A열의 경우에는 1000원 할인 정책이 지속 적용된다. '문화가 있는 날' 가격과 청소년, 장애인, 시니어, 국가유공자, 군인/경찰 등에 제공되는 우대요금은 변동없이 유지된다.
한국 1,2위 멀티플렉스 체인점인 CGV와 롯데시네마가 영화 관람료 인상을 연이어 발표하면서 다른 극장도 차례로 인상이 예상된다. 오는 25일 올 상반기 할리우드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개봉이 예정된 만큼 그 전에 영화 관람료 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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