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3'에 한국인 스태프 있다..신민정 VFX아티스트

한국은 물론 전세계에서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에 한국인 스태프가 참여해 눈길을 끈다. 신민정 VFX아티스트다.

3일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도둑들', '신세계', '밀정' 등 다수의 국내 흥행 작품에서 활약한 신민정 VFX아티스트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신민정 VFX아티스트는 대한민국 주요 VFX(시각특수효과) 스튜디오 소속으로 활약하며 대작들에 참여했고, 한국영화에서 인정받은 실력으로 해외에 진출한 드문 사례로 더욱 놀라움을 자아낸다.

신민정 VFX아티스트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후반 작업에 참여, 실사 촬영분과 CG, 배경 등 다양한 영상 요소를 자연스럽게 합성하는 디지털 컴포지터(Digital Compositor)이자 VFX아티스트로서 활약했다. 물과 연기 등의 이펙트를 적재적소에 합성해 CG를 더욱 실사처럼 만들어주는 작업을 하는 컴포지팅 파트를 담당했다.

그는 현재 '스타워즈' 시리즈로 유명한 할리우드 제작사 루카스필름 소속의 특수효과 전문회사 ILM(Industrial Light & Magic)에 재직하고 있다.

후반 작업에 참여한 만큼 전체 영화에 더욱 깊은 애착을 갖게 된다고 밝힌 신민정 VFX아티스트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대해 "가장 많은 캐릭터가 나오는 영화여서 기억에 많이 남는다"며 "다양한 캐릭터들이 가진 서로 다른 스토리에 집중해서 영화를 보면 더욱 이해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맹활약하며 화제를 모았던 마블 스튜디오 비주얼 개발 총괄 개발자 앤디 박에 이어, 한국영화로 시작해 할리우드 작품까지 영역을 넓히며 지속적으로 활동중인 신민정 VFX아티스트까지 마블의 한국 사랑과 더불어 마블의 한국계 스태프의 활약까지 이목을 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10주년을 맞이한 마블 스튜디오의 작품으로,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와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의 무한 대결을 그린 영화. 개봉 8일째 누적관객 600만 명을 넘기며 흥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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