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7회 미쟝센단편영화제가 개막했다.
28일 오후 5시 서울 아모레퍼픽 신본사 아모레홀에서 제17회 미쟝센단편영화제 개막식이 열렸다.
재능있는 젊은 감독을 발굴하는 산실로 자리잡으며 17년을 이어 온 미쟝센단편영화제는 올해 역대 최고 출품 수인 1189편을 기록해 지난 기록을 경신했다. 이 가운데 '비정성시'(사회적 관점을 다룬 영화),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멜로드라마), '희극지왕'(코미디), '절대악몽'(공포, 판타지), '4만번의 구타'(액션, 스릴러) 등 5개의 경쟁부문에서 총 58편의 영화가 관객과 만난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 수상작이 나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역대 미쟝센 단편영화제 상영작 중 여성의 시선으로 여성의 삶을 바라본 여섯 작품이 MSFF 여성감독 특별전으로 상영되며, 역대 수상작들도 만나볼 수 있다.
올해 미쟝센단편영화제는 '도둑들' '암살'의 최동훈 감독이 집행위원장, 엄태화 감독과 허정 감독이 부집행위원장을 맡았다.
심사위원은 '비정성시' 부문의 양익준 양영희,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부문의 이장훈 홍지영, '희극지왕' 부문의 장준환 이언희, '절대악몽' 부문의 이경미 노덕, '4만번의 구타' 부문의 장훈 김주환 감독이 맡았다. 또 배우 김의성, 천우희, 하정우, 배두나, 류성희 미술감독이 명예 심사위원으로 각 부문 심사에 참여한다.
올헤 제 17회 미쟝센단편영화제는 다음 달 4일까지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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