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7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이 대상 없이 막을 내렸다.
지난 4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제17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폐막식과 시상식이 열렸다. 지난달 28일 개막한 이번 영화제는 작년보다 26편이 많은 1189편이 출품돼 역대 최다 출품 기록을 경신하며 영화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집행위원장인 최동훈 감독을 비롯해 부집행위원장인 엄태화, 허정 감독, 명예 심사위원인 김의성 천우희 등이 참석했다.
올해는 대상은 없었다. 지난해 김현정 감독의 '나만 없는 집'이 5년만에 대상을 수상해 2년 연속 대상작이 나올지 관심이 쏠렸지만 올해 대상작은 선정되지 않았다.
김도영 감독의 '자유연기'가 비정성시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연기부문 심사위원 특별상과 아이러브숏츠 관객상까지 수상, 3관왕을 차지했다. 중견배우 이원종이 '꼬리'로 연기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제17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수상작(자).
▶대상
▶비정성시 부문 최우수작품상=자유연기(김도영)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부문 최우수작품상=그 언덕을 지나는 시간(방성준)
▶희극지왕 부문 최우수작품상=시체들의 아침(이승주)
▶절대악몽 부문 최우수작품상=히스테리아(장만민)
▶4만번의 구타 부문 최우수작품상=친구(곽기봉)
▶심사위원특별상 작품부문=화려한 외출(안형혜), 꼬리(김후중), 신기록(허지은, 이경호)
▶심사위원특별상 연기부문=동아(심달기), 자유연기(강말금), 꼬리(이원종)
▶미쟝센 편집상=김희선(김민주)
▶아이러브숏츠 관객상=자유연기(김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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