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고현정이 본격 활동재개를 알렸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13일 개막하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유준상과 함께 고현정을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에 위촉했다고 27일 공식 발표했다. 지난 2월 드라마 하차 소동 이후 공식 석상에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그가 반년 만에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본격 활동 재개를 알린 것이다.
'올해의 배우상'은 부산영화제 뉴 커런츠,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출품된 독립영화를 통틀어 가장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남녀배우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심사위원이 직접 수상자를 선정, 시상하게 된다. 이에 고현정은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 자격으로 내내 영화제를 누비는 한편 부산국제영화제 폐막 기자회견 및 폐막식에도 참석할 전망이다.
고현정은 주연을 맡은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으로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관객과의 대화에 참여하는 등 인연을 맺은 바 있다. 그는 지난 2월 드라마 '리턴' 제작진과 불화설이 불거진 이후 작품에서 하차한 이후 두문불출하다 지난 4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 손님' 개봉 당시에도 언론배급시사회에 불참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관객과의 대화에 참석, 논란 이후 처음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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