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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상' 박중훈, 눈물겨운 사모곡.."벌써 너무 그리운"

'모친상' 박중훈, 눈물겨운 사모곡.."벌써 너무 그리운"

발행 :

김현록 기자
박중훈 / 사진=스타뉴스
박중훈 / 사진=스타뉴스

배우 박중훈이 고인이 되신 어머니를 기리며 눈물겨운 글을 남겼다.


박중훈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모친상을 겪은 뒤의 심경을 전한 글을 썼다.


"지난 주 제 어머니가 하늘나라로 가셨다"고 말문을 연 박중훈은 그간 모친이 오랫동안 아프셨다며 "어머니를 뵐 때마다 항상 가슴이 아파서 이제 그만 편히 가셔야 그 고통이 멈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며 어쩔줄 몰랐는데 막상 돌아가시고 나니 헤어짐의 슬픔이 이렇게 클 줄 몰랐다"고 털어놨다.


박중훈은 "어머니를 위해선 한편 잘 된 일이기도 하지만 자식들에겐 또 다른 고통이 시작되는 느낌입니다. 벌써 너무 그리우니까요"라며 위로해준 이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다음은 박중훈의 글 전문.


지난주 제 어머니가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어머니와 사이가 좋으셨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후 20년 간 오랜시간 몸이 아주 많이 편찮으셨어요. 그런 어머니를 뵐 때마다 항상 가슴이 아파서 이제 그만 편히 가셔야 그 고통이 멈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며 어쩔줄 몰랐는데 막상 돌아가시고 나니 헤어짐의 슬픔이 이렇게 클 줄 몰랐습니다.

어머니를 위해선 한편 잘 된 일이기도 하지만 자식들에겐 또 다른 고통이 시작되는 느낌입니다. 벌써 너무 그리우니까요.

누구에게나 마찬가지지만 제게도 역시 희생으로 저희 형제를 키워주신 감사하고 감사한 어머니십니다. 어머니 가시는 길에 여러분들이 와 주셔서 크게 위로가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여러 사정상 오시진 못 했어도 마음으로 함께 해 주신 분들, 역시 진심 감사합니다.


뜨거웠던 여름도 가고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슬슬 부네요.

모두 건승하시고 모쪼록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에 거듭 감사합니다.

박중훈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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