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비추] '암수살인' '곰돌이 푸' '베놈'

개봉 앞둔 영화, 추천이유와 비추천 이유를 공개합니다

추석 극장 대첩이 '안시성'의 승리로 끝난 가운데 10월 3일 개천절과 10월 9일 한글날 연휴를 노린 영화들이 대거 개봉한다. '암수살인'과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베놈'이 관객을 만날 준비를 갖췄다.

'암수살인'(감독 김태균), 러닝타임 110분, 15세 관람가

실화를 모티프로 한 영화. 수감된 살인범이 추가로 살인을 자백하자 형사가 본능적으로 자백이 사실이라고 믿고 수사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거짓과 사실이 섞인 범인의 진술과 주위에서 비웃는 가운데도 형사가 피해자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 그려진다. 실제 사건 피해자 유족이 동의가 없었다며 상영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으며, 또 다른 피해자 유족이 영화를 응원한다는 글을 올려 개봉 전부터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다음 주 초 법원의 판단에 따라 상영 여부가 결정된다.

강추☞피해자를 향해 뛰는 묵직한 스릴러

비추☞뒤로 갈수록 힘이 붙는다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감독 마크 포스터), 러닝타임 104분, 전체 관람가

'정글북' '미녀와 야수'를 잇는 디즈니 라이브 액션. 원작과 애니메이션으로 잘 알려진 '곰돌이 푸'를 실사로 만들었다. 어른이 된 크리스토퍼 로빈은 일에 지쳐 가족에 소홀해진다. 마침 친구들을 잃어버린 곰돌이 푸가 로빈을 다시 찾아오면서 두 사람은 다시 어린 시절처럼 모험을 시작한다.

강추☞어른을 위한 동화

비추☞곰돌이 푸를 보면 눈물이 난다

'베놈'(감독 루벤 플레셔), 러닝타임 107분, 15세 이상 관람가

스파이더맨의 대표 빌런 베놈의 솔로 무비. 열혈 기자 에디 브록이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로 인해 베놈이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에디 브록은 악한 존재만을 상대하려 하지만 베놈은 난폭한 힘을 주체하지 못한다. 마블 최초 빌런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영화라고 홍보하고 있다.

강추☞마블이라면 다 봐야 하는 관객들에게

비추☞마블이 아니라 소니픽쳐스에서 만들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