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의 한주를 보낸 UP, 최악의 한주를 보낸 DOWN 소식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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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미가 '마녀'로 런던 아시아 영화제에서 라이징스타상을 받았다. 김다미는 지난 4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3회 런던 아시아 영화제 시상식에 참석해 '마녀'로 라이징스타상을 수상했다.
김다미는 데뷔작인 '마녀'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김다미는 '마녀'로 제22회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슈발누와르 부문 최고여배우상, 제27회 부일 영화상 신인 여자 연기상, 제55회 대종상 영화제 신인여우상, 제2회 더 서울어워즈 영화 부문 여우신인상 등 국내외에서 5관왕을 달성했다.
김다미는 '마녀2' 제작을 기다리고 있다. 다만 '마녀2' 제작이 계속 늦어질 경우 다른 작품 출연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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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배우 남결영이 고단한 삶을 마무리한 가운데 그녀를 성폭행한 당사자로 지목된 홍콩 연예계 막후 실력자 증지위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3일 홍콩 언론에 따르면 남결영은 이날 자정쯤 자택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55세. 현지 언론은 구조대원이 문을 부수고 자택에 진입했을 때 이미 남결영이 숨진 뒤였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남결영은 주성치 주연 영화 '서유기: 선리기연'과 '월광보합'에서 춘삼십낭 역을 맡아 막문위와 거미요괴자매로 한국팬들에게도 알려졌다.
남결영은 1995년과 1997년 부모가 잇따라 세상을 떠나고, 남자친구가 자살하면서 힘든 시기를 보내기 시작했다. 1998년에는 교통사고를 당한 뒤 정신이상 행동을 보여 정신병원에 입원하다가 퇴원한 뒤 다시 1999년 입원했다. 2006년에는 파산해 정부 보조금과 유덕화 등 지인들의 금전적 도움으로 연명해왔다. 2012년에는 백발에 노숙자 차림이 사진으로 찍혀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남결영은 지난해 자신의 정신 이상은 두 번의 성폭행 때문이었다며 밝혀 홍콩 연예계가 발칸 뒤집혔다. 당시 홍콩 언론은 증지위와 고(故)등광영이 가해자라고 지목했다. 증지위는 즉각 해당 보도는 날조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증지위는 홍콩배우협회 회장을 역임했을 만큼 홍콩 연예계에서 막강한 힘을 갖고 있다. 한국에는 영화 '첨밀밀' 조폭 역으로 잘 알려져있다. 2011년에는 광둥성 장면시 정협 상무위원에 당선될 만큼 중국 당국과 관계가 깊다. 홍콩의 폭력조직인 삼합회 연루설도 있다.
증지위는 남결영 성폭행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인 조사를 받겠다고 주장했다. 한 홍콩 언론에선 그의 부인에 "증지위는 늘 그랬다"고 SNS에 올렸다. 남결영이 세상을 떠난 만큼 그녀의 성폭행 사건은 미제로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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