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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 "'우상' 천우희에게 많이 배웠다..고맙다" [★숏터뷰]

설경구 "'우상' 천우희에게 많이 배웠다..고맙다" [★숏터뷰]

발행 :

전형화 기자
/사진제공=CGV아트하우스
/사진제공=CGV아트하우스


배우 설경구가 영화 '우상'에서 호흡을 맞춘 천우희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고 토로했다.


설경구는 8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우상' 인터뷰에서 "(천우희에게)현장에서 정말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우상'은 도지사 경선을 앞둔 유력 정치인 명회가 아들이 뺑소니 사고를 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 뺑소니 사고로 아들을 잃은 중식이 사건의 실체를 찾아가면서 아들과 같이 있었던 중국동포 며느리 련화를 찾으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한공주' 이수진 감독의 신작이다. 한석규가 명회를, 설경구가 중식을, 천우희가 련화를 맡았다.


이수진 감독은 현장에서 집요할 정도로 촬영에 재촬영을 요구하며 좋은 장면을 찾아내려는 것으로 유명한 감독. '우상'에서도 설경구는 첫 촬영부터 20번 이상 재촬영을 할 정도였다. 설경구는 "나는 촬영장에서 예민한 편인데 천우희는 허허, 하면서 분위기를 잘 살린다. 자기는 징징거리는 걸 싫어한다며 웃어야죠 어떻게 하겠어요,라고 하더라. 너한테 많이 배운다라고 했다"고 말했다.


설경구는 "천우희가 '우상'에서 맡은 캐릭터는 쉬운 역할이 아니었다. 여배우인데 눈썹도 6개월 이상 밀어야 했고"라면서 "그런데도 웃는다. 고맙고 배워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설경구는 "'우상' 작업은 쉽지 않았다. 보통 메인 캐릭터는 스스로 돌파하기 마련인데 내가 맡은 중식은 돌파하는 게 아니라 누구의 뜻에 따라 리액션을 하는 역이었다"며 "그래서 처음에는 어려웠는데 리액션하는 캐릭터구나라고 생각한 다음에는 이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상'은 3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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