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록밴드 퀸 멤버 브라이언 메이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감독 브라이언 싱어)의 세계적인 흥행에도 불구하고 돈 한 푼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메이는 13일(현지시각) 영국 공영방송 BBC 라디오2와의 인터뷰를 통해 "'보헤미안 랩소디'가 잘 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잘 될 것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 전 세계적인 흥행을 믿을 수 없는 영화였다"고 밝혔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음악의 꿈을 키우던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 밴드가 된 프레디 머큐리와 퀸의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무대 그리고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그린 작품.
'보헤미안 랩소디'는 9억 달러(한화 약 1조 697억 원) 이상의 수입을 거뒀다. 또한 아카데미 시상식,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골든 글로브 등 다수 영화제에서 상을 휩쓸었다.
브라이언 메이는 "신문을 통해 '보헤미안 랩소디'의 흥행 소식을 알게 됐다. 이로써 우리가 영국 여왕보다 더 부자가 됐다고 하지만 우리는 '보헤미안 랩소디'의 흥행에도 불구하고 돈 한푼을 받지 못했다. 영화가 얼마나 성공을 해야 일정한 돈을 받을 수 있는지 웃기지 않은가"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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