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설경구와 한석규가 영화 '우상'(감독 이수진)으로 제 23회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Fantasia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서 최고 배우상을 수상했다.
한석규와 설경구는 지난 11일 개막한 23회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에서 최고 배우상을 받았다.
'우상'은 아들의 뺑소니 사고로 정치 인생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된 남자와 목숨 같은 아들이 죽고 진실을 쫓는 아버지, 그리고 사건 당일 비밀을 간직한 채 사라진 여자까지, 그들이 맹목적으로 지키고 싶어 했던 참혹한 진실에 대한 이야기다.
'우상'은 2019년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슈발 느와르(Cheval Noir)경쟁 부분에 초청돼, 슈발 느와르 경쟁 '최고 작품상'과 '최고 배우상' 2개 부분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고 배우상은 한석규와 설경구가 공동 수상했다.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는 지난 1996년 시작돼,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한 북미 최대 규모의 장르 영화제이다. 매년 다수의 장르영화들이 소개됐다.
설경구는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에서 최고 배우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작품으로 관객들과 만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11일 개막한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는 오는 8월 1일 폐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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