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파이더맨' 친구 네드가 한국을 찾았다.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에서 네드 역할을 맡아 활약한 제이콥 배덜런은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 IPTV 개봉 기념 행사를 위해 한국을 찾아 취재진을 만났다. 한국 기자들과 만난 제이콥 배덜런은 진솔한 이야기와 위트있는 유머로 솔직함을 뽐냈다.
배우가 되기 전 하와이에서 음악을 공부했던 제이콥 배덜런. 그는 어떻게 배우가 돼서 '스파이더 맨'에 합류했을까?
제이콥 배덜런은 "칼리지에서 음악이론을 공부했다. 그때 나는 자신감이 넘쳤고, 유명한 뮤지션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러다가 학교를 자퇴했다"라며 "어느날 페이스북을 보는데, 오디션 프로그램 광고가 떴다. 그래서 오디션을 위해 컨벤션에 갔다가 지금의 매니저를 만났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제이콥 배덜런은 "당시 내가 학교를 자퇴했지만, 제대로 신청서를 내지 않았었다. 그래서 뉴욕의 드라마 스쿨에 입학해 처음으로 연기를 배웠다. 그때 영화를 만드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지, 내가 그 일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제이콥 배덜런은 '스파이더맨' 합류에 대해 "처음 네드 역에 발탁됐다는 전화를 받고 너무 행복해서 기절했다. 장기간 오디션을 거쳐 그 역할을 얻었다"라며 "그냥 행복하다고 말하는 것 이상이다. 비현실적이었고, 온 세상이 컬러풀해 보였다"라고 전했다.
제이콥 배덜런은 "'스파이더맨'은 배우로서 뿐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 나의 인생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라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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