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임원희(49)가 영화 '재혼의 기술' 출연 제안을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받았다고 털어놨다. 싫었지만 이야기가 궁금해서 출연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임원희는 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한 카페에서 영화 '재혼의 기술'(감독 조성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재혼의 기술'은 결혼에 실패한 한 남자가 운명적인 사랑을 만나 재혼에 도전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임원희는 극중 결혼에 다시 한 번 도전하는 남자 경호 역을 맡았다.
앞서 임원희는 '재혼의 기술'을 제목 때문에 거절하려고 했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보통 정성을 담아 책으로 주는데 '재혼의 기술' 시나리오를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받았다. 그것도 싫었다. 조성규 감독님한테는 답을 빨리 줘야한다. 그래서 열었더니 간단하더라"고 말했다.
임원희는 "읽으면서 거절할 거리나 찾고, 친분이 있으니까 거절하지만 카메오로 출연할 거리를 찾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잘 읽혔고, 뒤에는 어떻게 될지 궁금했다. 그래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재혼의 기술'은 오는 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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