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주간 생생한 영화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크리스마스 휴일 2019년 최다 관객이 극장을 찾았다. 지난 25일 201만 명의 관객이 극장에 몰렸다. 이는 올해 일일 최다 관객수다. 가장 많은 관객을 모은 영화는 이병헌 하정우 주연의 '백두산'으로 93만 6442명을 모았다. 이어 '캣츠'(31만 2586명), '시동'(28만 6258명), '겨울왕국2'(16만 7542명)이 뒤를 이었다. 성탄절과 연말 특수로 관객이 몰린 가운데, 이날 2019년 최다 관객수를 기록했다.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가 새로운 프로그래머를 임명했다. 26일 전주국제영화제 측은 최근 "공모를 통해 전진수, 문석 신임 프로그래머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프로그래머를 선임해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의 본격적인 프로그래밍 준비에 나선다. 앞서 지난해 11월 전주국제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인 김영진 프로그래머 등 3인이 동반사직한 가운데 약 한 달 만에 새로운 프로그래머가 오게 됐다. 전진수 프로그래머는 그동안 제천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로 활동했다. 전진수, 문석 프로그래머의 합류를 계기로 2019년 2월 선임된 문성경 프로그래머까지 3인 체제를 갖춘 전주국제영화제는 본격적인 제21회 영화제를 준비한다.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2020년 4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열흘간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최초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 '영웅'(감독 윤제균)이크랭크업 했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다. '해운대', '국제시장' 윤제균 감독의 차기작. 2009년 초연한 후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오리지널 뮤지컬 '영웅'을 전격 영화화, 한국 영화 최초로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에 도전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영웅'은 지난 9월 10일 첫 촬영을 시작, 국내와 라트비아를 오간 3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영웅'은 안중근 의사 서거 110주년이자 하얼빈 의거 111주년을 맞이하는 2020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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