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극장가 관객이 큰 폭으로 줄었다. 이런 가운데, '악몽', '용길이네 곱창집', '다크워터스' 등이 예정대로 개봉해 관객을 만난다.

'악몽', 감독 송정우, 러닝타임 100분, 청소년관람불가
교통사고로 잃은 딸을 잊지 못하고 하루하루를 고통으로 보내는 영화 감독 연우(오지호 분)는 자신의 영화 '악몽'을 통해 딸을 살리려 한다. 슬픔 속에서도 계속 영화를 만들어야만 하는 연우를 둘러싸고 미스터리한 사건들이 계속되고 꿈과 현실 사이에 혼란스러운 연우는 멈출 수 없는 광기 속으로 빠져든다. 세계 3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로 손꼽히는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된 작품이다.
강민경 기자
강추☞ 부성애를 느낄수 있는 오지호의 광기 어린 모습.
비추☞촘촘한 스토리를 원한다면..

'용길이네 곱창집', 감독 정의신, 러닝타임 127분, 15세 관람가
'용길이네 곱창집'은 1969년 고도성장기 일본 오사카 공항 근처의 판자촌 동네에서 곱창 가게를 운영하며 살아가는 용길이네 가족을 통해 재일교포들의 삶의 애환과 희망을 그려낸 가족 드라마다. 연극계 대부 정의신 감독의 연극 '야키니쿠 드래곤'을 직접 영화화해 메가폰을 잡았다.
전형화 기자
강추☞ '야끼니꾸 드래곤'의 영화화..지금 필요한 작품.
비추☞ 한일 갈등을 굳이 영화에 풀어야겠다는 사람이라면.

'다크워터스', 감독 토드 헤인즈, 러닝타임 127분, 12세 관람가
대기업의 변호를 담당하는 대형 로펌의 변호사 롭 빌럿(마크 러팔로 분)은 세계 최대의 화학기업 듀폰의 독성 폐기물질(PFOA) 유출 사실을 폭로한다. 그는 사건을 파헤칠수록 독성 물질이 프라이팬부터 콘택트렌즈, 아기 매트까지 우리 일상 속에 침투해 있다는 끔찍한 사실을 알게 되고 자신의 커리어는 물론 아내 사라(앤 해서웨이 분)와 가족까지 모든 것을 건 싸움을 시작한다.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의 충격 고발 실화 영화.
김미화 기자
강추☞ 꼭 알아야 되는 이야기.
비추☞ 우리집 프라이팬도..? 요리하기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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