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 주 영화계 소식 알려드립니다.
○...4월 개막을 앞둔 전주국제영화제가 9일 이사회를 개최한다. 당초 4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전라북도 전주 영화의 거리에서 열릴 예정인 제 21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인해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근 전주국제영화제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현재까지는 영화제 연기가 결정되지 않았다. 9일 이사회에서 영화제 개최 일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며, 전주국제영화제 내부에서 영화제 연기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이에 이사회를 열고 논의 후 결정하기로 한 것. 관계자는 "영화제 연기 등 자세한 내용은 이사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영화 '용길이네 곱창집'(감독 정의신)과 '악몽'(감독 송정우)이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12일 개봉한다. 먼저 '용길이네 곱창집'은 1969년 고도성장기 일본 오사카 공항 근처의 판자촌 동네에서 곱창 가게를 운영하며 살아가는 용길이네 가족을 통해 재일교포들의 삶의 애환과 희망을 그려낸 가족 드라마다. '악몽'은 감독 연우(오지호 분)가 자신의 영화를 통해 교통사고로 잃어버린 딸을 다시 살리려는 광기를 그린 미스터리다.

○...13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시즌 2가 공개된다. '킹덤' 시즌 2는 죽은 자들이 살아나 생지옥이 된 위기의 조선, 왕권을 탐하는 조씨 일가의 탐욕과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되어버린 왕세자 창(주지훈 분)의 피의 사투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특히 시즌 1의 성공을 이끌었던 김성훈 감독과 '모비딕', '특별시민'을 연출한 박인제 감독이 협업해 주목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지훈, 류승룡, 배두나 등에 이어 전지현, 박병은, 김태훈까지 출연해 환상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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