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배우 톰 행크스와 그의 아내 리타 윌슨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영화 제작사 워너 브라더스 측이 보건 당국과 긴밀하게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워너 브라더스의 대변인을 통해 톰 행크스와 리타 윌슨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확인했다. 이에 호주에서 진행되던 바즈 루어만 감독의 엘비스 프레슬리 신작 촬영을 중단했다.
워너 브라더스에 따르면 출연진과 제작진이 톰 행크스와 함께 작업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현재 톰 행크스는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워너 브라더스의 대변인은 "호주 당국, 보건기관과 긴밀하게 협력 중이다.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파악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스태프들의 건강과 안전은 항상 우리의 최우선 과제다.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워너 브라더스가 제작하는 드라마 '리버데일' 팀원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드라마 촬영이 중단된 바 있다.
워너 브라더스의 대변인은 "벤쿠버 당국과 보건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리버데일' 촬영을 중단하고, 검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안전은 최우선 사항이기 때문에 우리는 팀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예방 조치를 실시했고, 앞으로도 그럴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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