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2' 박인제 감독 "중전 김혜준, 연기력 논란 없을거라 자신" [★숏터뷰]

넷플릭스 '킹덤' 시즌2를 연출한 박인제 감독이 극중 중전 역할을 맡아 연기한 김혜준의 연기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박인제 감독은 18일 오후 화상 라운드 인터뷰를 가지고 '킹덤' 시즌2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전했다.

'킹덤' 시즌2는 죽은 자들이 살아나 생지옥이 된 위기의 조선, 왕권을 탐하는 혜원 조씨 일가의 탐욕 아래서 아무도 믿을 수 없게 된 왕세자 창(주지훈 분)의 사투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킹덤'에서 중전 역할을 맡은 김혜준 배우는 시즌1 출연 당시 연기력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하지만 시즌2에서는 작품에 완전히 녹아든 연기로 극을 이끈다.

박인제 감독은 "'킹덤' 시즌1에서 중전의 역할은 아무래도 적극적으로 서사에 개입할 수 없는 그런 역할이었다. 시즌1은 준비 과정이라고 해야할까, 그런 것이었던 것 같다"라며 "시즌2는 중전이 앞에 나선다. 요즘 소위 말하는 빌런으로 나오는데 역할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인제 감독은 "제 입장에서는 대본에 충실하게 연출하려고 했다"라며 "시즌1에서 연기력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보니, 혜준씨도 저도 잘해 보자는 마음이었고 리딩도 더 해보려고 했다. 대사나 호흡에서도 이야기를 많이 했고 카메라 앵글도 카리스마 있게 얄밉게 보일까 상의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박 감독은 "원래 작품이 오픈되기 전에는 많이 떨린다. 저도, 김혜준 배우도 마찬가지였다. 걱정은 됐지만 이번 시즌에서 김혜준 배우의 연기력 논란 이야기는 안나올 것이라고 자신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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