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인형 회사 Mattel, '케이팝 데몬 헌터스' 인형 출시…글로벌 팬덤 겨냥


미국 완구 기업 마텔(Mattel)이 넷플릭스 화제작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 주인공 공식 인형 라인 출시를 예고하며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마텔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국제장난감박람회를 통해 케데헌 캐릭터를 활용한 새로운 완구 제품군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일부 제품에 대한 사전 예약 판매도 시작했다.
현재 마텔의 공식 판매 사이트 아메리칸걸닷컴(AmericanGirl.com)에서는 주인공 루미·조이·미라 캐릭터를 구현한 18인치 사이즈 인형을 사전 예약할 수 있다. 판매가는 개당 165달러(약 23만 원)로 책정됐다.
공개된 제품에는 캐릭터 설정을 반영한 디테일이 적용됐다. 루미의 '사인검', 보라색 댕기머리, 미라의 '가야 곡도', 조이의 '신칼' 등 작품 속 상징적인 요소들이 정교하게 구현됐다.
이와 함께 마텔의 '리틀 피플 컬렉터(Little People Collector)' 라인으로 제작된 헌트릭스·사자보이즈 버전, 컵라면 캐릭터 키링, 사자보이즈 캔 음료 키링 등도 사전 이미지로 공개됐다.
세계적인 바비 인형 브랜드를 보유한 마텔이 K-콘텐츠 IP를 활용한 굿즈 라인을 선보인 것은, 해당 작품이 단순한 스트리밍 히트를 넘어 글로벌 팬덤을 형성한 프랜차이즈로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K팝 걸그룹 콘셉트의 주인공들이 무대 뒤에서는 악령과 싸운다는 설정의 애니메이션으로, 공개 직후 해외 시청자들 사이에서 "K팝과 슈퍼히어로 장르의 결합"이라는 반응과 함께 화제를 모았다. 이후 OST와 캐릭터 디자인이 SNS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며 캐릭터 소비형 콘텐츠로도 주목받았다.
마텔의 이번 인형 출시 소식이 전해지자 해외 팬들 사이에서는 "이제 캐릭터를 실제로 소장할 수 있다", "바비 회사가 K-콘텐츠를 선택했다는 점이 상징적"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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