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준 "전지현, '킹덤2' 엔딩 장식..시즌 3서 굉장히 궁금해" [인터뷰③]

배우 김혜준(25)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시즌 2 엔딩을 장식한 전지현의 캐릭터에 대해 굉장히 궁금하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시즌 2는 죽은 자들이 살아나 생지옥이 된 위기의 조선, 왕권을 탐하는 혜원 조씨 일가의 탐욕 아래서 아무도 믿을 수 없게 된 왕세자 창(주지훈 분)의 사투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킹덤' 시즌 2는 시즌 1의 성공을 이끌었던 김성훈 감독과 '모비딕', '특별시민'을 연출한 박인제 감독의 협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할리우드 시리즈에서는 흔히 볼 수 있지만 국내에서 하나의 시즌을 두 감독이 협업하는 사례는 드물다. 김성훈 감독이 1회를 연출하고 박인제 감독이 나머지 5개의 에피소드 연출을 맡아 시너지를 더했다.

또한 '킹덤' 시즌 2는 시즌 1의 떡밥을 모두 회수함과 동시에 시즌 3에 대한 떡밥을 던지며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킹덤' 시즌2는 공개 직후 한국 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호평이 쏟아졌다.

이날 김혜준은 "'킹덤' 시즌 2를 보면서 빠르게 전개되는 속도감이 재밌었다. 액션이 너무 멋있더라. 대놓고 잔인한 액션들이 너무 시원했다. 정말 재밌게 봤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혜준은 시즌 3이 제작된다면 가장 기대되는 캐릭터로 전지현을 꼽았다. 그는 "모든 캐릭터들의 전사도 궁금하지만, 전지현 선배님이 시즌 2 엔딩을 장식한다. 새로운 인물의 등장이다. 전지현 선배님의 캐릭터가 어떻게, 어떤 역할로 나올지 굉장히 궁금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영화 '변신'(감독 김홍선)으로 호흡을 맞췄던 김강훈의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킹덤' 시즌 2에서는 김강훈이 원자로 나오는 것. 김혜준은 "제 친아들은 아니지만 아들로 나온 강훈이도 시즌 3에 나올지 가장 궁금하다"고 미소를 지었다.

또 김혜준은 시즌 2의 인물 중 빌런으로 바뀔 캐릭터에 대해 범팔(전석호 분)을 꼽았다. 그는 "범팔은 같은 혜원 조씨 핏줄이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어리버리한 사람이 배신을 하면 더 배신감을 느끼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렇게 된다면 재밌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킹덤' 시즌 2는 지난 1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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