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84세의 우디 앨런 감독이 출판한 자서전 ‘아프로포스 오브 낫씽(Apropos of Nothing)이 연이어 화제다.
과거 여배우 다이앤 키튼와 헤어진 후, 다이앤의 자매 2명과 데이트를 한 사실을 고백했기 때문이다.
우디 앨런은 "다이앤 키튼의 자매 로빈과 잠깐의 로맨스를 즐겼다. 그 후 또 다른 자매 도리와도 잠시 만났다. 키튼 자매 3명은 모두 아름답고 멋진 여성들이었다"고 자서전을 통해 공개했다.
우디 앨런과 다이앤 키튼은 1969년 그녀가 그의 연극 '플레이 어게인 잇 샘'의 오디션을 보러 가면서 만났다. 그 후 둘은 동거까지 했으나 다이앤 키튼이 코폴라 감독의 '대부'에 출연하면서 캘리포니아로 이주하게 돼 헤어졌다.
두 사람은 그 후에도 좋은 친구로 지냈다. 키튼은 헤어진 후에도 앨런의 영화 8편에 출연했으며, 그 중 '애니홀'은 그녀에게 아카데미 상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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