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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영화들 먼저..코로나19 속 韓영화들 기지개

작은 영화들 먼저..코로나19 속 韓영화들 기지개

발행 :

김미화 기자
/사진='호텔 레이크', '저 산 너머' 포스터
/사진='호텔 레이크', '저 산 너머' 포스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하루 20명대로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죽어있던 영화계가 조금씩 꿈틀대고 있다.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이후 박스오피스 뒤편으로 물러났던 한국영화가 '서치아웃' 개봉으로 2개월여 만에 1위에 올랐고 작은 영화들부터 먼저 개봉 일정을 잡고 시사회 개최를 알리고 있다.


먼저 이세영 박지영 주연의 공포 영화 '호텔 레이크'(감독 윤은경)가 오는 29일 개봉을 확정하고 22일 언론배급시사회를 연다. 코로나19 확진 우려를 피하기 위해 기자간담회 등의 행사는 하지 않고, 시사회 후 주연 배우의 인터뷰를 화상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고 김수환 추기경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스크린으로 옮긴 '저 산 너머'(감독 최종태)도 이달 30일로 개봉을 확정했다. 오는 20일 언론배급 시사회를 열고 취재진에게 먼저 공개된다. 이날 시사회에서도 간담회는 열리지 않지만 주연 배우들이 나와 무대인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웅인 주연의 '슈팅걸스'(감독 배효민)도 내달 6일로 개봉을 확정했다. '슈팅걸스'는 23일 시사회를 열어 취재진을 먼저 만날 예정이다.


이처럼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며 긴 잠에 빠져있던 영화계가 모처럼 기지개를 켜고 있다.


작은 영화들이 먼저 스타트를 알린 가운데, 개봉이 밀린 영화들이 줄줄이 개봉 일정을 논의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를 톡톡히 앓고 있는 극장가가, 조금씩 활기를 되찾을 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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