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무녀도'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

'무녀도'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

발행 :

전형화 기자
'무녀도' 스틸.
'무녀도' 스틸.

안재훈 감독의 '무녀도'가 애니메이션계의 칸영화제라 불리는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무녀도'는 20일(현지시간) 제44회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콩트르샹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다. 2018년 신설된 콩트르샹은 기존 장편경쟁 부문과 별도로 독특하고 도전적인 작품을 선정하는 경쟁부문이다.


'무녀도'는 전통적인 무속 신앙과 외래 종교인 기독교 사이의 충돌로 인한 한 가족의 파국을 그린 김동리의 동명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무당 모화와 독실한 기독교인 아들 욱이의 대립과 반목은 대한민국 근대사에서 종교 이상의 사상적 갈등을 응축했다.


프랑스 안시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는 크로아티아의 자그레브, 일본의 히로시마, 캐나다의 오타와와 함께 국제애니메이션영화협회가 인정하는 세계 4대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중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안재훈 감독은 2011년 첫 장편 '소중한 날의 꿈'이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장편경쟁 부문에 초청됐고, 2016년 '무녀도'가 WIP(Work In Progress) 프로젝트로 선정되는 등 안시영화제와 인연이 깊다.


한편 학생졸업작품 부문에선 한국예술종합학교 정해지 감독의 단편 '수라'가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다.


주요 기사

    연예-영화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영화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