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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하지만 친근한 매력..'보테로' 스타일 스틸 공개

뚱뚱하지만 친근한 매력..'보테로' 스타일 스틸 공개

발행 :

김미화 기자
/사진=영화 스틸컷
/사진=영화 스틸컷


화가 페르난도 보테로의 삶과 예술을 담은 영화 '보테로'가 9월 24일 개봉을 앞두고, 거대하면서도 친근한 '보테로 스타일'이 느껴지는 1차 보도스틸 8종을 공개했다.


영화 '보테로'는 콜롬비아의 가난한 시골 소년이었던 페르난도 보테로가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는 화제의 예술가가 되는 과정과 함께 독자적인 '보테로 스타일'을 창조하기까지 그의 작품 활동에 담긴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다.


공개된 1차 보도스틸은 그의 작업실과 더불어 회화, 조각 작품 등 거대하면서도 친근한 '보테로 스타일'의 매력이 느껴진다. 모나코에 위치한 보테로 작업실에 놓여진 그림들은 알록달록한 색감으로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생동감으로 눈길을 끈다. 여기에 곳곳에서 보이는 작업 도구들과 생활 용품들은 사람 사는 냄새를 풍기며 친근감을 준다.


캔버스를 벗어나 전세계 주요 도시에 세워진 커다란 보테로 조각상들은 볼륨감을 한층 더하며 주변을 가득 채운다. 특히, 프랑스 파리의 개선문을 배경으로 도심 한가운데 세워진 남성 토르소는 프랑스 정부가 살아있는 예술가 최초, 외국인 최초로 보테로의 전시를 위해 샹젤리제 거리를 제공하여 큰 화제를 모았다.


올해로 89세에 접어든 보테로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고자 끊임없이 실험을 거듭하며 많은 양의 작품을 남겼다. 영화는 그가 남긴 방대한 양의 작품들을 통해 보테로 스타일의 변천사를 보여주며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그 중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1503)을 재해석하여 화제를 모은 대표작 '모나리자'(1978)는 콜롬비아의 필수 여행지인 보테로 박물관에서 꼭 봐야 하는 작품으로 손꼽히며 현대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수십 년 동안 연구 과정을 거쳐 독자적인 ‘보테로 스타일’을 창조하며 미술사에 지대한 영향을 준 거장 보테로는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그림을 팔았던 순간, 작품 활동을 멈출 수밖에 없었던 사건 등을 이야기한다. 이를 통해 콜롬비아의 가난한 시골 출신이었던 그가 급변하는 미술사조 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지켜온 예술가로서의 신념과 가치관을 보여주며 감동의 순간을 선사한다.


한편 '보테로'는 9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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