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블스튜디오 수장 케빈 파이기가 영화 '블랙팬서2'에서 故 채드윅 보스만의 대체 캐스팅은 없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케빈 파이기는 월트디즈니컴퍼니 투자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케빈 파이기는 라인업 소개 후 고인이 된 '블랙팬서' 채드윅 보스만을 추모했다. 그는 "마블스튜디오 가족의 소중한 친구이자 구성원의 엄청난 손실을 입었다. 채드윅 보스만은 재능있는 배우였고, 우리 모든 삶에 영감을 주는 사람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케빈 파이기는 "마블은 '블랙팬서2'에서 채드윅 보스만의 대체 캐스팅보다는 전편에서 소개된 와칸다 세계와 다양한 캐릭터들을 위주로 이야기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블랙팬서2' 시나리오 작업 중에 있다.
'블랙팬서2'는 2022년 7월8일 개봉 예정이다.
한편 채드윅 보스만은 지난 8월 대장암 투병 끝에 4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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