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LA비평가협회 수상-시카고·플로리다 비평가협회 후보 [종합]

배우 윤여정이 '미나리'로 미국 보스톤비평가협회에 이어 LA비평가협회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 오스카 레이스에서 청신호를 밝혔다.

20일(현지시간) LA비평가협회 발표에 따르면 윤여정은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연예를 안았다. 윤여정은 내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유력한 여우조연상 후보로 꼽히는 '맹크'의 아만다 사이프리드를 제치고 수상했다.

LA비평가협회 시상식은 뉴욕비평가협회, 전미비평가협회, 시카고비평가협회 등과 함께 오스카 수상을 점치는 주요 비평가협회 시상식으로 꼽힌다.

앞서 윤여정은 선셋 필름 어워즈와 보스턴 비평가협회에서도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윤여정은 시카고 비평가협회와 플로리다 비평가협회 시상식에도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라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나리'는 시카고 비평가협회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비롯해 남우조연상, 유망감독상 후보에 올랐으며, 플로리다 비평가협회에서는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여우조연상, 연기앙상블상, 외국어영화상에 노미네이트됐다.

윤여정은 시카고와 플로리다 비평가협회에 모두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으며, 한예리는 플로리다 비평가협회에서 연기앙상블상에 함께 노미네이트됐다. 시카고와 플로리다 비평가협회 수상 발표는 12월 21일이다.

오스카 레이스에서 계속 수상 소식을 전하고 있는 윤여정이 한국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 소식을 전할 수 있을지, 한예리와 정이삭 감독 등도 낭보를 전할지, 2021년 열리는 제93회 아카데미상의 후보 발표는 2021년 3월 15일이며, 시상식은 4월 25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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