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즈니 영화 '크루엘라'가 전야 개봉으로 4만 1000여 관객을 동원했다.
27일 올댓시네마는 '크루엘라'가 26일 오후5시 개봉해 단 7시간만에 4만 1153명을 동원했다고 알렸다. 문화가 있는 날 개봉하기 위해 사실상 변칙개봉인 전야 개봉으로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고 알린 것.
비록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가 첫날 40만명을 동원한 것에 비하면 크게 미치지 못한 수치지만, '크루엘라'의 전야 개봉 스코어는 '미나리' 오프닝 4만 721명, '고질라 vs. 콩' 오프닝 3만 8786명보다는 많다. 다만 '크루엘라'는 실관람객 반응이 좋아 2주차에 접어든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크루엘라'는 CGV 골든 에그지수 97%를 기록하며 관객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예매율은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가 '크루엘라'보다 조금 앞서고 있다. 27일 오후2시 기준 영진위 예매율 집계에서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36.8%, '크루엘라'는 30.9%를 기록 중이다. 두 영화의 쌍끌이 흥행으로 문화가 있는 날이었던 26일 총관객수는 전일보다 2배 가량 늘어난 15만 4224명을 기록했다.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와 '크루엘라'에 쏠린 관객들의 관심으로 극장가에 활기가 돌아올지 주목된다.
한편 '크루엘라'는 '101마리 달마시안'의 악당 크루엘라의 이야기를 실사화한 작품. 재능은 있지만 밑바닥 인생을 살던 에스텔라가 남작 부인을 만나 충격적 사건을 겪게 되면서 런던 패션계를 발칵 뒤집을 파격 아이콘 크루엘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엠마 톰슨과 마크 스트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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