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용 "재밌게 읽은 '새콤달콤', 현실적인 로맨스에 공감"

배우 장기용이 넷플릭스 영화 '새콤달콤'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6월 1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넷플릭스 영화 '새콤달콤'(감독 이계벽)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장기용, 채수빈, 정수정, 이계벽 감독이 참석했다.

'새콤달콤'은 매번 해도 어려운 연애, 하지만 그 새콤달콤한 연애의 맛에 제대로 빠져버린 달콤한 연인 장혁(장기용 분)과 다은(채수빈 분) 그리고 새콤한 매력의 보영(정수정 분)까지 세 남녀가 그리는 찐현실 로맨스다.

장기용은 극중 장혁을 맡았다. 장혁은 일도 사랑도 모두 잘 해내고 싶은 직장인이다. 점점 늘어나는 업무량과 노골적인 정규직 무리의 텃세에 치여 하루 하루 다은(채수빈 분)에게 소홀해지고 동시에 함께 일하는 보영(정수정 분)에게 흔들리는 인물이다.

장기용은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간 떨어지는 동거',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 등 쉬지 않고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그는 너무도 현실적인 남친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본인의 실제 말투와 표정, 제스처 등을 꾸밈없이 녹여 장단점을 모두 가진 현실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냈다는 후문이다.

이날 장기용은 "처음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재밌었다. 읽으면서도 장혁, 다영, 보영 역할들이 살아있었다. 배우들이 했을 때 같이 현장에서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현실적인 로맨스이기 때문에 공감이 갔고,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로맨스이면 달콤인데 왜 새콤할까 싶었다. 읽어보니까 알겠더라 처음엔 달달하다가 뒤로 가면 갈수록 새콤한 면도 있다. 재밌게 읽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새콤달콤'은 오는 4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