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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와니 우툼마 "천국 같았던 '랑종', 韓 개봉 기쁘고 영광" [인터뷰①]

싸와니 우툼마 "천국 같았던 '랑종', 韓 개봉 기쁘고 영광" [인터뷰①]

발행 :

강민경 기자
싸와니 우툼마 /사진제공=쇼박스
싸와니 우툼마 /사진제공=쇼박스

태국 배우 싸와니 우툼마가 영화 '랑종' 개봉 후 반응에 대해 이야기 했다.


'랑종'(감독 반종 피산다나쿤)은 태국 산골마을,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피에 관한 세 달간의 기록을 그린 이야기다. '랑종'은 태국어로 무당을 뜻한다.


'랑종'은 태국의 샤머니즘을 소재로 했으며, '곡성'을 연출한 나홍진 감독이 기획, 제작하고 직접 시나리오 원안을 집필한 작품이다. '셔터'로 태국 호러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피막'으로 태국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한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제작 초기부터 화제를 모았다.


싸와니 우툼마는 극중 바얀 신을 섬겨온 가문의 대를 이어 무당이 된 님을 연기했다. 그는 태국에서 무대의 여왕이라고 불릴 정도로 연극계 베테랑으로 손꼽히는 배우이다.


이날 싸와니 우툼마는 "영화 '랑종'에 참여하게 되어서 정말 기뻤다. '랑종'을 찍기에 앞서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님의 영화 '원데이'에 단역으로 참여한 적이 있다. 그때 단역 배우로서 감독님을 봤을 때 존경스러웠다"라고 말했다.


싸와니 우툼마 /사진제공=쇼박스
싸와니 우툼마 /사진제공=쇼박스

이어 "일하는 것도 섬세하고,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존경하는 감독님이었는데 '랑종' 캐스팅 제의를 받았을 때 그 자체만으로도 영광이었다. 오디션을 보고 최종 합격 소식을 듣고 기뻤다"라고 덧붙였다.


싸와니 우툼마는 "영화를 찍으면서 팀 자체가 좋았고, 프로페셔널 했다. 일하기에 천국과 같았다. 열심히 참여한 영화가 한국에서 먼저 개봉하고 반응이 뜨겁다는 소식을 온라인을 통해 접하고 있다. 기쁘고 영광스럽다. 한국에서 '랑종'을 봐주시는 모든 관객분들, 영화가 개봉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협조해준 관계자들에게 기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고 했다.


'랑종'은 개봉 4일째 손익분기점인 40만 관객을 돌파했다. 또한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 중 최단기간 손익분기점 돌파 기록을 세웠다. 현재 55만 관객을 돌파했다.


또한 "한국에서 성과를 거둘거라고 기대를 많이 하지 못했었다. 그 부분에 대해서 기쁘다. 한국 관객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태국 무속 신앙에 대해 아시아에 속해있는 아시아인으로서 문화적으로 비슷한 게 많아 태국의 무속 신앙에 대해 이해해준 것 같다. 다른 나라에도 진출할 수 있는데 무속인이 인간과 인간이 알 수 없는 신적인 존재 사이에서 얇은 선처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는 콘텐츠"라고 전했다.


한편 '반종'은 7월 14일 개봉했다.


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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